누가 주인이지요?

지난번에 올린 글에 이어서, "누가 욕망하고 증오하는가?" 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물론, 제가 그렇게 하고 있죠? 음, 글쎄요. 제가 그렇게 한다면, 탐욕과 미움이 제 고통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멈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멈출 수 있을까요? 답은 아마도 '아니요'일 겁니다. 적어도 노력 없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도한 욕망과 지나친 부정성을 멈추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제가 제 마음과 몸의 주인이 아닌가요? 제가 주인이라면, 제가 싫어하는 삶의 모든 측면을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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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석 님의 수행 일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