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마음도 알아차리기

마음을 관찰할 때 우리는 탐욕이나 짜증, 어리석음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와 자애, 지혜가 일어날 때도 알아차리고 있나요?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조급함이 일어납니다. 하던 일을 마치고 싶습니다. 몸이 긴장하고, “이 이야기가 언제 끝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반응을 알아차립니다. 이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이야기를 들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던 일을 내려놓고 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입니다. 의도가 바뀌면서 긴장이 부드럽게 풀리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빨리 자기 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느슨해지고, 상대방을 받아들일 여유가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조급함이 있을 때 마음은 어떠했나요? 자애가 일어났을 때 무엇이 달라졌나요? 상황은 그대로일 수 있지만, 그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나중에 짜증을 냈던 일만 기억하며 “나는 아직도 화가 참 많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알아차림이 반응의 흐름을 멈추고, 지혜가 그 결과를 이해하며, 자애가 다음 행동을 이끌었던 순간은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불선한 마음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기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무엇이 자애를 일어나게 했는지 알아차리면, 그러한 조건을 다시 기를 수 있습니다. 조급한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반드시 따라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웁니다.

오늘 보시나 자애, 이해의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을 알아차린다면, 잠시 멈추어 그 마음을 분명히 알아보십시오. 그것이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며, 그 뒤에 무엇이 이어지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이렇게 가르침은 자신의 체험을 통해 아는 것이 됩니다.

Next
Next

네 가지 전도를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