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님의 제주 담마 아라마 수행 체험 나눔

2주 전, 초선을 경험하고 그 주에 집 앞에 공사가 시작되고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의 암 진단 소식과 업무의 연속으로 이러다 수행을 놓치겠다 싶었습니다. 다행히 갈 곳, 의지할 곳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제주 담마 아라마.

1주일에 한 번 하는 인터뷰는 제게 참으로 달고 큰 힘을 되었는데 선생님을 직접 뵙고, 수행 선배들과 함께 수행할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담마 아라마에 도착하고, 너무나도 많은 배려와 지원의 연속에 놀라고 놀랐습니다. 놀랍고 감사한 점은.. 손으로 다 꼽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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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에 도착해서 바로 다음날, 초선, 이선, 삼선, 사선을 희미하게 경험했습니다. 희미하다 표현하는 건 저는 수행이 처음이라 이 느낌이, 이 경험이 무엇인지 어떤 건지 전혀 감이 없어서 이 현상은 뭔가.. 싶었습니다.

토요일이 되고 아침 수행을 하는데 어제와 동일한 경험을 했습니다. 희열이 올라왔다 행복이 몸 전체를 이불 덮듯 품어지다 이완을 한 줄 알았던 몸이 어깨, 목, 등 관절마다 완전한 이완이 되더니 뇌가 어디론가 쭉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일고 바로 완전히 평온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갖다 수행 시간이 마치고 오후 인터뷰에서 선생님께 이러한 경험이 무엇인지 여쭈니 이건 경안, 이건 평안이다 정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아.. 이 느낌을 경안이라고 하는 거구나.. 처음 느끼는 거라 어떤 단어를 쓸지 몰랐지만 설명을 듣자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평온도 그러했습니다.

오후 수행에 들어가서는 단계적으로 쉽게 초선, 이선, 삼선, 사선에 들었다가 사선에 10분가량 머물다 연습을 위해 다시 초선부터 시작해 사선까지 들고 경안과 평안의 지속이 처음인지라 몸이 좀 어색해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그리고 앉으니 정말 1-2초 만에 4선에 들었습니다.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초선으로 돌아가 사선까지 가서 호흡을 지켜보니 평온은 더 길고 쉽게 유지가 되었습니다.

수행이 마치고 눈을 뜨니 선생님이 앞에 계셨습니다.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서둘러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거실로 나가 경험을 나누고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아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경전에 나오는 전설 속 내용 같던 초선, 이선, 삼선, 사선을 들게 되다니,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선생님의 지도가 감탄스러웠습니다.

너무 놀랍고 신기해서, 제가 너무 모르는지라, 글로 나누기가 조금은 쑥스러웠지만, 명확한 경험이기에 그리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여기서도 드리고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먼저 가주시고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선생님. 용맹 정진 말고 해피 정진하며 하나씩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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