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수행의 가치

NBEF에서는 상급 수행자들이 집중 수행(리트릿)에 참여하기를 권장하고 기대합니다. 집을 떠나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에 머무르면, 알아차림을 지속하고 선정과 통찰을 더 깊게 계발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됩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부처님과 출가 제자들이 해마다 우기에 석 달 동안 안거를 지냈습니다.

저는 제주의 담마 아라마, 캔자스의 편안함의 명상방,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집중 수행을 해왔으며, 대부분의 집중 수행 기간은 담마 아라마에서 보냈습니다. 2017년부터 해마다 두세 달을 집중 수행에 전념해 왔습니다. 다만 가족의 건강 문제로 미국에 머물러야 했던 몇 차례에는 집에서 홀로 집중 수행을 했습니다.

우리 상급 수행자들 대부분도 수행의 중요한 단계에 이르기 전에 담마 아라마에서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 역시 담마 아라마에서 선정을 경험하고 탐진치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직접 관찰했으며, 이를 통해 무상·고·무아에 대한 체험적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초자연적인 현상도 경험했습니다.

매일의 수행은 필수적입니다. 일상 수행은 집중 수행의 바탕을 마련하고, 집중 수행을 마친 뒤에도 계속 계발해 나가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집안의 책임과 여러 방해가 있는 일상 속에서 수행의 중요한 단계에 이르기가 더 어려웠고, 집중 수행 중에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러한 일상의 요구에서 잠시 벗어나면 수행을 더욱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어, 집중과 통찰이 깊어질 기회가 많아집니다. 상급 수행자들께서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일 년에 한두 차례 집중 수행에 참여하여 이를 삶의 정기적인 부분으로 삼으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따로 마련한 그 시간은 수행을 깊게 하고 해탈과 열반을 향한 길에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낸시 어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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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원은 수행의 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