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EF가 명상에서 만트라와 언어 반복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
NBEF 수행 체계에서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단어나 만트라, 언어적 반복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 입장은 팔리 니까야에 나타난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에 충실히 따르는 데 근거합니다.
제2선정은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vitakka와 vicāra)의 완전한 멸진으로 정의됩니다. 마음속으로 단어나 구절을 반복하는 행위는 개념적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단어나 만트라를 계속 유지하는 한, 아무리 마음이 고요해지더라도 수행자는 제2선정이나 그 이상의 단계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은 만트라 명상을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초기 경전 어디에서도 거룩한 단어나 이름, 구절을 선정 수행의 대상으로 삼으라고 권하신 적이 없습니다. 대신, 부처님은 일관되게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사념처, 오온, 육입처, 연기의 직접 관찰을 수행의 중심으로 삼으셨습니다.
더욱이 부처님은 자신의 가르침이 비판으로 인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가르침(유사정법)이 자신의 가르침인 양 퍼지는 데서 정법(Dhamma)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경전에 없는 방법이나 언어 수단을 부처님의 수행법에 끼워 넣는다면, 이는 결국 정법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깟사빠여, 유사정법이 세상에 생기지 않는 한, 정법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유사정법이 생기면 정법은 사라지게 된다.”
"까삿빠여, 다섯 가지 유해한 현상이 나타나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깟삿빠여, 여기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이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문다.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문다. 승가 [Sangha]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문다. 공부지음 [수행]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문다.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문다. 까삿빠여, 이러한 다섯 가지 유해한 현상이 나타나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한다."
주석: 유사정법은 정법과 유사한 것, 정법이 아니지만 정법을 닮았다는 뜻이다. 삼매는 초선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를 뜻한다. (S16:13 유사정법 경, 각묵스님 옮김)
또한 부처님은 정법과 비법을 분명히 구분하고 밝히는 자들이야말로 정법의 유지를 돕는 이들이라고 찬탄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정법이 아닌 것을 ‘정법이 아니다’라고 밝히는 비구는 많은 이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며, 인간과 천신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 그는 큰 공덕을 쌓으며, 이 참된 법이 오래도록 유지되게 한다.”
“또한 정법을 ‘정법이다’라고 밝히는 비구 역시 같은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하고, 이 훌륭한 법을 지속시키는 이다.” (A1.140~141)
이러한 이유로 NBEF에서는 만트라 반복과 같은 개념적 보조 수단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초보자에게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수행을 심화시키는 데 장애가 됩니다. 우리는 부처님이 직접 가르치신 원형 그대로의 방법에 집중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통찰을 개발하며, 해탈에 이르기에 충분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미묘하고 정밀하며 완전합니다. 여기에 무언가를 덧붙이거나 변형하거나 편법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